안녕하세요, 오늘도 뉴욕 증시 마감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195.66포인트(1.04%) 상승한 18,987.47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섹터가 1% 넘게 상승했으나, 에너지와 금융, 건강의료, 재료, 산업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66포인트(0.28%) 하락한 43,268.94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동향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ATACMS로 러시아 영토를 처음으로 공격했고, 이에 대응해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기준을 완화하는 개정안에 서명했습니다.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9% 상승
테슬라: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2.14% 상승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 대부분 상승세 기록
주목할 만한 개별 종목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새로운 회계감사법인 선임 소식에 30% 이상 급등
월마트: 10분기 연속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4% 상승
로우스: 매출과 수익 감소로 3% 이상 하락
기타 주요 시장 지표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4.37%로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우려로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9.26달러, 브렌트유는 73.3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다음 거래일 전망
20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또한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라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고라브 말리크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시장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전쟁 수사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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