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3개월 만에 4.2%를 돌파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호실적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대선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지수 상세 동향
지수별 마감 현황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6.71포인트(-0.02%) 하락한 42,924.89
- S&P500 지수: 2.78포인트(-0.05%) 하락한 5,851.20
- 나스닥 종합지수: 33.12포인트(+0.18%) 상승한 18,573.13
장중 움직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점진적으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업종별 성과
- 상승 업종: 필수소비재(+0.92%), 에너지(+0.2%), 부동산(+0.16%), 기술(+0.15%), 통신서비스(+0.35%)
- 하락 업종: 산업재(-1.19%), 소재(-0.86%), 임의소비재(-0.27%), 금융(-0.12%), 헬스케어(-0.16%), 유틸리티(-0.4%)
시장 동향 상세 분석
금리 동향과 영향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4bp 상승한 4.206%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연준 인사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중립 금리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보다 완만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도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위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 실적 현황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 기업의 약 20%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대다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소비재 섹터의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개별 종목 상세 분석
실적 발표 기업
1. 제너럴모터스(GM)
- 주가 상승률: +9.81%
- 3분기 매출: 487억 6000만 달러 (전년 대비 +10.5%)
- EPS: 2.98달러 (시장 예상 2.38달러 상회)
- 연간 전망 상향 조정: 세전이익 140억-150억 달러 (기존 120억-130억 달러)
2. 필립모리스
- 주가 상승률: +10.47% - 양호한 실적과 함께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3. GE에어로스페이스
- 주가 하락률: -9.05%
-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높은 기대감으로 인한 차익실현
주요 기술주 동향
- 매그니피센트7 실적: 마이크로소프트(+2.08%), 알파벳(+1.12%), 메타(+1.18%), 아마존(+0.33%) 상승
- 엔비디아(-0.08%), 애플(-0.26%), 테슬라(-0.40%) 하락
기타 주요 시장 지표 상세
원자재 시장
- WTI 원유: +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
- 브렌트유: +2.36% 상승한 배럴당 76.04달러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
외환시장
- 달러 지수: 104.10으로 2개월래 최고 수준
-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 지속
향후 전망 및 주요 이벤트
이번 주 주요 일정
- 23일: 테슬라, 코카콜라 실적 발표
- 24일: 아마존, 허니웰 실적 발표
- 연준 인사들의 발언 및 경제지표 발표 예정
시장 전망
투자은행들은 향후 10년간 S&P500의 수익률이 과거 대비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지적했습니다.
- 현재 높은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
- 주요국의 고령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
- 향후 10년간 연평균 5.7% 수준의 수익률 전망
기술주 동향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소폭 하락하여 143.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엔비디아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여 두 회사 간 시가총액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했으며, 이는 로보택시 공개 이후 시장의 기대감이 꺾인 결과로 보입니다
경제 및 정책 영향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투자 유인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타 시장 동향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등 일부 업종이 상승했지만, 임의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증시와 글로벌 영향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루 만에 반락하며 1.31% 낮아진 2,570.70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원화 가치를 떨어뜨려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 유인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코스닥에서는 YG플러스가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 흥행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 등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지니뮤직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증시 상황은 글로벌 경제 및 정치적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하면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상승과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가 투자심리를 제한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GM을 비롯한 개별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을 지지했으나, 높아진 금리에 대한 우려와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제한했습니다.
향후 시장은 기업 실적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 그리고 대선 관련 불확실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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