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이번 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중국 규제당국의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 지수들은 이날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1.55포인트(-0.52%) 하락한 44,410.97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6.92포인트(-0.61%) 내린 6,053.3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23.08포인트(-0.62%) 하락한 19,736.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동향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반독점법 위반 조사 소식에 2.55% 하락했고, AMD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5.56% 급락했습니다.
반면 리비안(+11.15%)과 애플(+1.67%)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영향 요인 및 동향
중국 규제리스크 부각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물가지표 경계감
이번 주 발표될 11월 CP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지표는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전망
물가지표 발표
12월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2월 12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중앙은행 통화정책
12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2월 12일: ECB 통화정책회의
시장 전망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86.0%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ofA는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4%로 상향 조정했으며, 양호한 소비심리와 견조한 노동시장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물가지표가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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